요즘들어 날마다 하는생각은 '오늘 뭐먹지'가 되었다. 도시락과 배달음식이 지겨워져 자취
10년만에 혼자 밥을 해먹게된것도 어언 3개월. 처음에만 재밌고 신이났지 지금은 매일매일 그밥에
그반찬 그요리 같고... 그동안 내가 뭘 어떻게 해먹었는지도 잘 모르겠다. 이런걸 보면 우리
어머니들이 참 대단하신거 같다. 물론 우리 어머니도 매일매일 맛있게 밥상을 차려주신건
아니지만, 매번 창작을 하신다는게 대단하다. 맨날 나오던 반찬이라도 반찬끼리의 맛이나 조화를
생가해야 하고... 참 복잡하다. 받아먹기만 할때와 직접할 때와는 정말 천지차이... 매일매일
요리창작의 고통이 있지만.. 그래도 식비가 많이 절약되고 건강에도 좋으니 포기할 순
없다.그나저나 내일은 또 뭐먹지? 요즘 매일같이 뭘 차려먹어야 하나 이런걱정들로 살고 있는 것
같다. 밖에서 음식을 사먹을까 하다가도 그러기에는.. 금전적으로 너무 부담이 크니까 어쩔 수가
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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