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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용서가 익숙치 않아

by 아리가르또 2017. 12. 18.

나는 용서가 익숙치 않아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용서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. 그러나 잊는 것은 더욱 좋은 일이다.

 

-브라우닝-

 

 

 솔직히 용서할 일도 많지 않았고 그래서 더 용서를 할 줄 모른다고

생각한다. 나는 그래서 마음속에 담아두었다가 시간이 지나서

자연스레 잊혀지게 하는 타입이다. 여태까지 계속 그러하였다.

예전에는 담아두면 더 신경쓰고 그렇게 오래 묵혀두다 잊혀지게 하였는데

요즘은 그냥 담아두면 자연스레 나도 신경쓰지 않게 되고 금새 잊혀지게

되었다. 어떠한 면에서는 감사하게도 자연스레 좋게 바뀌게 되어

참 좋은 점이 많다.